[언론속연구소] "조계종 민추본, 정전 70년 맞아 평화기원 순례 펼친다" - 법보신문(2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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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7회 작성일 23-10-20 09:00본문
10월31일, 고성 dmz평화의 길 걷기
동국대 북한학과 학생 30여명 등 동참
“남불교류 재개 발원·평화의식 확산 기여”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태효 스님, 이하 민추본)가 정전 70년을 맞아 10월31일 금강산 평화순례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민추본은 정전협정 체결 70년을 맞아 평화기원 연등행진, 평화기원문화제 등 다양한 평화기원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평화순례길 걷기는 남북간의 적대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모으고, 남북불교교류 재개를 발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동국대 북한학과(학과장 김용현 교수) 학생 30여명과 민추본 회원 20여명, 강우지역 주요사찰 스님과 신도들이 함께한다.
순례길은 민추본 금강산 평화순례길 연구사업에서 제시한 동부해안길의 일부로,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해안전망대와 통전터널을 거쳐 남방한계선까지 왕복 3.6km에 이르는 코스다.
동참자들은 고성 통일전망대 통일미륵대불 앞에서 입재식을 갖고 오후 2시부터 DMZ 평화의 길을 걷는다. 금강산과 접경지역을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고성 최북단 717OP 금강산전망대를 방문해 평화통일발원문을 낭독하는 것으로 회향한다.
민추본은 “전쟁반대와 평화실현을 위한 활동에 불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고 평화의식을 확산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과 북을 잇는 금강산 평화순례길 연구 및 연결사업에 대한 불교계와 지자체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민추본 사무처 02)720-0531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701호 / 2023년 10월 2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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