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속연구소] "DMZ숲, 민통선에서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현장답사"- 파주민보(2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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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23-06-20 09:00본문
산림청·동국대 주관 연구논문 공모전으로 올해 4회 맞이
DMZ숲(대표 임미려)은 6월 19일 오후 파주 DMZ숲 농장에서 '제4회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전 현장 답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동국대학교 북한학 연구소가 남북 간 산림 협력과 지속 가능한 환경 보전 연구를 위해 개최하는 논문 공모전의 현장 행사로,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DMZ의 특수한 환경에서 진행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 행사다.
50여명의 산림과 북한 분야 석·박사급 전문가와 신진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최근의 산림 협력 동향과 전망에 대해 논의했으며, 남북 양측의 산림 문제와 기후변화 등의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이 행사를 통해 남북 간 산림 협력의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 직접 DMZ 민통선에서 미래 임업을 수행하는 ‘DMZ숲 현장 답사’를 통해 생태 보전과 산림경영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DMZ숲의 임미려 대표는 "70여년 간 닫혀 있던 DMZ의 산림은 체계적인 보존과 함께 전문적으로 관리돼 한다“며 ”참가한 전문가분들께서 DMZ숲 현장에서 영감을 받아, 남북 산림의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북산림협력 연구논문 공모는 산림청과 동국대학교 북한학 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북한 및 남북산림협력에 관한 연구논문을 주제로 하며, 산림과학기술, 기후변화, 북한정책은 물론 교류협력과 공간관리 등을 다룬다.
이번 행사는 네 번째로 개최됐으며, 그동안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 결과를 만들며 한반도의 평화와 지속 가능한 환경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가 진행된 DMZ숲은, 파주 DMZ 일대 민간인 통제구역 내 최초의 산림경영 현장이다. 이곳은 남과 북이 70년 동안 대치해 온 특수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임업을 개척하고 있는 공간으로, 산림청 및 문화관광부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산림경영 성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DMZ숲은 이번 행사를 통해 북한과 산림을 연구하는 청년세대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한반도의 산림 보호와 DMZ의 지속가능한 미래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DMZ숲은 DMZ와 산림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dmzspac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윤 기자 webmaster@pajumin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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