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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연구소] 北김정은, 공개활동 `반토막`…북미대화 빈자리 중러 대체- 이데일리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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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2회 작성일 21-03-0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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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북한학연구소 `2020 북한 동향과 분석`
북미대화 `허들` 높이는 대신 `중러친선` 강화
북한 삼중고로 작년 경제·사회 전반에 악영향
남북관계 악화 속 정상간 친서 상황관리 분석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지난해 대면 공개활동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에 비해 반토막 수준으로 대폭 축소한 반면 축전 등의 비대면 대외활동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북미 간 교착 상황이 지속되면서 북한은 미국과의 대화 허들을 높이는 동시에 실종된 북미대화의 빈자리를 북중·북러 친선관계 강화로 대체하는 모습이다.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0 북한 동향과 분석’ 책자를 발간, 배포하고 “지난 한해 북한이 2012년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고 3일 밝혔다.

대외적으로는 하노이 노딜 이후 북미협상의 장기화에 따른 대북제재의 지속과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여기에 태풍 및 장마피해 3중고로 정치, 경제, 사회, 남북·대외관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먼저 정치분야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김 위원장의 대면 공개활동은 예년에 비해 50%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이에 반해 축전 등 대외활동은 상대적으로 증가, 당 창건 75돌을 맞아 ‘80일 전투’를 독려하는가 하면 내부결속 강화에 집중했다.


군사분야에선 지난해 10월 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을 통해 신형 SLMB(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4ㅅ) 및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등 신형 무기를 공개하면서 ‘자위적 국방력’ 강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경제 분야는 김 위원장이 실패를 자인했을 정도로 좋지 않았다. 2019년 대비 무역액의 80% 이상이 감소했으며, 2020년 하반기 시장 환율 변동성은 확대했다. 또한 하반기 수해복구 등에 주력했지만 경제의 불투명성은 증가했다.

사회문화분야에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행사 및 전시회, 체육행사 등이 대폭 축소돼 치러졌다. 보건 분야는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있으나, 당초 10월 완공을 자신했던 평양종합병원 건설은 좀처럼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남북관계는 상황 관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 남측 공무원 피격 사건 등 남북관계 악화에도 불구하고 남북 정상 간 친서를 교환하는 등 상황 관리를 하는 모습이다.

대외관계를 보면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 철회를 주장하며 대미 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 출범에 따라 대북정책 윤곽이 나올 때까지 상황을 관망, 대중·대러 관계 확대발전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책자는 통일부가 발주한 ‘2020년도 북한정보분석 데이터기반 사업’ 용역과제를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에서 수행한 결과물로, 노동신문, 조선중앙통신, 민주조선,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의 공식 문헌 및 매체를 대상으로 △문헌분석 및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도출한 것이다.


연구소 측은 “이번 연구용역은 2020년의 북한 정치, 군사, 경제, 사회문화, 남북관계, 대외관계 등 6개 분야별 동향과 이슈를 정리하고, 2018~2020년 주요 특징을 비교 분석한 연구 성과”라며 “노동신문 데이터 변량분석, 텍스트 마이닝 및 주요문건 분석, 빅데이터 키워드 상관분석 등을 실시해 데이터기반 각 분야별 특징과 의미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북한의 동향과 이슈 및 빅 데이터 분석결과를 망라한 책자는 2020년 북한 전반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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