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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외전문가 초청특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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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53회 작성일 19-06-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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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해외전문가 초청특강 (1)

2019년 6월 3일 (월)

강사

 Nils Weisensee(Chosun Exchange)

주제

 The Upside Of Uncertainty : How North Korea’s Extreme Economy Creates Resilient Entrepreneurs

일시

 2019년 6월 3일(월) 오후 4시

장소

 동국대학교 사회과학관 3층 첨단강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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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일 북한 내 비즈니스 모델 및 인적자원 개발 지원 사업을 추진해온 조선 익스체인지(Chosun Exchange)의 닐스 바이젠제(Nils Weisensee) 사업담당 부소장의 특강을 개최하였다. 공식적이고 대규모의 경제협력 사업과는 별도로 진행되어온 서구 NGO의 북한주민을 위한 기업가교육의 사례는 여러 층위에 걸쳐 다른 속도로 진행되는 북한의 사회변동 양상을 보여준다.


강연에서 닐스 바이젠제는 북한의 사업가들이 어떻게 경제활동의 다양한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성공하고 있는지를 소개하였다. 소위 자본주의적 기업 활동을 뒷받침하는 물자공급, 정보교환, 광고, 마케팅 수단 등의 경제적 하부구조(infrastucture)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한 북한의 기업가(희망자)들은 기존의 인맥과 자신의 경험 등을 활용하여 ‘전형적인 시장자본주의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해결책’ 들을 고안하고 있었다. 이는 자본주의적이지 않은 사회에서 분투하는 기업가적 정신과 실천의 예로 해석할 수 있으며 북한 체제 전체에서 ‘시장 자본주의화’가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의 여부를 따졌을 경우 제대로 분석할 수 없는 현상이라 하겠다.

따라서 극단적인 집단주의 사회라 불리는 북한에서 자본주의적 개인의 정수로 불리는 기업가적 정신이 이미 ‘존재’한다면, 그것은 어떤 전망과 전략을 통해 가능한지, 어떤 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북한에서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준비가 된 기업가 세대를 배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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