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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콜로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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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18-12-0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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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콜로키움

2018년 11월 30일 (금)

발제

 이영진 (서강대학교 트랜스내셔널인문학연구소 HK연구교수)

주제

 제국의 곤경(Predicament of Empire) : 포스트 식민주의라는 문제설정

일시 

 2018년 11월 30일 (금)

장소

 동국대학교 사회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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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단의 첫 정기콜로키움은 연구단 아젠다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혼종성(hybridity)’의 개념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기획되었다. 발표자는 포스트 식민주의 연구에서의  혼종성의 개념에 대한 논의를 ‘메리 루이스 프랫(Mary Louis Pratt)’과 ‘호미 바바(Homi Bhabha)’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프랫은 여행기를 주된 분석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여행기가 단순한 문학 장르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본국’의 사람들에게 지구적 차원(planetary project)의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제공하는 주요한 장치, 다시 말해 제국의 ‘내부 주체(domestic subject)’를 생산하는 장치라는 독특한 특성에 천착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다. ‘제국의 글쓰기’로서 여행기의 코드를 분석하기 위해 프랫은 ‘접촉지대’, ‘반(反)정복’, ‘자가기술민족지(autoethnography)’라는 세가지 개념을 고안해냈다.


포스트 식민주의의 대표적 이론가로 평가받고 있는 호미 바바는 프랫이 제시했지만 비교적 정교화하지 못했던 자가기술지에 보다 깊이 천착하면서 기존의 고답적인 지배-피지배, 지배-저항의 이분법을 해체하고 식민주의적 상황에서 글쓰기가 갖는 양가성과 혼종성, ‘미끄러짐’, 즉 헤게모니 균열이 내포하는 긍정성을 중심으로 사유를 확장시킨다. 번역에 대한 이러한 설명과 함께 ‘근대적 시간’에 대한 비판적 개입은 호미 바바의 비판이 절정을 이루는 지점이라고 발표자는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포스트 식민주의의 혼종성의 문제의식은 북한의 체제변화와 사회변동이 내포하는 새로운(?) 근대성의 문제를 이행(transition)의 문제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논의하기 위한 전략적 단초를 제공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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